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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 10주나 있었다니. 10주 만에 끝나는 출장 이야기.

마지막 주 조식. 빵순이라 조식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매일 먹으려고 했는데, 마지막 날은 숙취에 시달려서 못 먹었다.😭 안녕 아욜라••

이거 단짠+맵 좋아하면 완전 맛있는 과자! 회사에서 간식으로 먹으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어서 놀랬다. 그래도 인도네시아에서 먹은 과자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과자. 맛있어😊

Mama’s cook이라는 곳에 가서 먹은 훠궈랑 카츠동. 로컬 음식점이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있다. 저 가츠동이 5,000원이라니•• 돈까스도 두 겹으로 쌓여있는 감동적인 가츠동. 훠궈도 너무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네. 간만에 마라❤️ 후식으로 버블티도 사주셨다. ᴖ.ᴖ*

출근 길에 스벅 들려서 산 바닐라 라떼. 내 사랑 •• 🧡

호텔 근처 회전교차로도 크리스마스🎄

마지막으로 Bebek kaleyo. 이렇게 갈 줄 알았다면 좀 자주 올걸. 테이크 아웃해서 카캡체 보면서 먹었는데 여전히 맛잇다.

이동갈비에서 마지막 송별회 겸 회식. 드디어 내일이면 집에 간다니🥹•• 그래서 술 너무 많이 마신 날. 프라이빗 룸에서 먹었는데 노래방 기계는 왜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근데 우리 노래부르니까 인니 직원들도 같이 탬버린 쳐주고 너무 웃겼다. 옆에 부장님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원래 그런다고••

비행기 타기 전 수석님이 공항에서 사주신 텐동 ☺️

마지막 가는 날까지 내내 일하다가 겨우 비행기 탑승💦 자카르타-인천 구간이라 무슬림들이 많아 닭고기가 나온다. 그나저나 대한항공 이코노미 기내식 맛 없어.. 예전에 British airways 탔을 때가 제일 맛있었다. 🥺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여정. 인천에서 또 다시 집까지 환승 대기. 그래도 한국에 오니까 말도 잘 통하고, 커피도 고민 없이 시킬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드디어 집이라니..🤍 길고 길었던 10주 간의 출장 끝.

2022.12.26 - 2022.12.31

미고랭 라면 💛 인도네시아 와서 다섯번 정도 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내 기준 한국보다 더 맛있는 라면☺️

월요일 저녁 회식. 닭은 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건지•• 레닥가서 후라이드 양념 스노우어니언까지 골고루 먹기. 😊

호텔 로비에 장식된 트리.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호텔 조식. 요 몇 주간 안보이더니 다시 나타난 크라상🥐 크라상 맛집이야. 아침부터 양념치킨 먹는 나••🤤 요즘들어 타르트도 나오고 다양하게 나와서 좋다 🧡 그나저나 저 인도네시아 전통과자도 맛있다.

비가 진짜 진짜 많이 오던 어느 날. 우기치고도 많이 오던 날. 나무가 꺾일 정도로 비바람이 몰아치던 ⛈️

그리고 마주한 블루스크린•• 윈도우 xp 쓰던 시절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다. 요즘 블루스크린은 세련된 것 같기도 하고. 이클립스 키다가 이렇게 돼서 빡쳐서 이클립스 최적화함 ᴖ.ᴖ

삼발소스 볼로네제 소시지 스파게티 ❤️ 세상에 회사에서 스파게티를 먹게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너무 맛있어. 치즈까지 정성스레 갈아주던🫶🏻

후식으로 먹은 토스트랑 캬라멜 마끼아또. 호텔 근처에 있는 토스트집인데 드디어 시켜먹었다. 에그치즈토스트인데 맛있어. 1분도 안되어 사라진 토스트 🥪🧡

크리스마스 이브날 근무 끝나고 간 헤메라. 오늘은 감튀도 시켰지v 바리스타 분이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신 모카를 어떻게 먹지••하고 생각하다 맛있어서 단숨에 마셔버렸다. 헤메라의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

이브날 간 본가. 직장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 첫 번째 왔을 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오늘은 감흥이 살짝 덜했던 날. 그래도 우삼겹은 여전히 맛있다. 연말이라고 복권같은 쿠폰을 줬는데 꼴등 당첨(5,000원 할인쿠폰).

크리스마스 기념 네일💅🏻 동남아 오면 네일 가격이 한국의 반~1/3 정도라 올 때 꼬옥 받고가곤 한다. 하지만 큰 기대는 하면 안된다는 점 ᴖ.ᴖ 굉장히 얄궂다. 뭐랄까 섬세하고 정교함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한국이 훨씬 훨씬 잘 함. 그래도 싼 맛에 받을만 하다. 3만원 정도니깐.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블랙핑크 네일 했는데 어려운 도안은 못한다고 하길래 이 도안으로 결정. 그나저나 스마일에 입 흐릿한거랑 엑스자 대충 그려논 거 너무 웃겨😆

네일 받고 스벅 나들이. 홀리데이 시즌이니까 홀리데이 음료 마시기. 진저브레드맨 쿠키랑 진저브레드 라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호텔 앞 네오에서 마사지까지 받은 완벽한 크리스마스. 마사지 진짜 저렴하고 좋던데 왜 이제서야 받았을까..😭 받고 호텔 돌아와서 미고랭 라면이랑 감자칩 먹으면서 카드캡터 체리 봤다. 💗 해피 크리스마스 !

2022.12.19 - 2022.12.25

뿌요? 푸딩🍮🧡 그랩으로 밀크티도 같이 시켜서 먹었는데 밀크티 밑에 은은하게 푸딩 깔려있는 게 맛있다.😊 평소 좋아하는 flavour로 이것 저것 시켜보기.

어느 일식집에서 교자랑 밀크티랑 같이 시켰는데 왜 둘 다 너무 맛있지? ¿ 바삭바삭한 중국집 st 교자여서 야식으로 딱! 맥주 안주 느낌.

진짜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 난 분명 시킬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손가락이 미끄러져서 place order를 눌러버림ᴖ.ᴖ 한국 돌아가기 전에 꼬옥 먹어보고 싶었던 리치즈 팩토리. 치킨을 치즈 소스에 찍어먹는 건데 치킨+치즈 조합은 최고지••🧀💛

이번주 군것질. 저 미고랭 과자 뿌셔뿌셔보다 맛있었다. 몇 번 털어넣으면 없지만 기분좋게 (약한) 매운 맛. 삼발소스 들어가면 다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출근길에 스타벅스 들려서 출근한 날🫶🏻 바닐라 라떼! 출근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춰지면 너무 행복해••

오늘은 반둥으로 여행가는 날! 반둥 길에 부장님께서 사주신 프링글스💕 신기한 게 여기 프링글스는 뚜껑이 없다. 배고파서 가는 길에 야금야금 먹기.

어느 지역으로 들어가니 비가 우수수 떨어진다. 우기이기도 하고 동남아의 스콜을 제대로 경험한 날. 옆에선 천둥치고 비오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내가 있는 곳은 멀쩡할 때도 있는 신기한 날씨. 이래서 우기엔 차없이 놀러가면 힘든가봐.

Kawah Ratu Gunung Tangkuban Perahu 라고 계란 까먹는(부장님 설명) 분화구 입구에 도착. 반둥 화산 관광 지역 들어오는 데도 입장료를 내고, 이 분화구에 들어가는 데도 돈을 따로 낸다. 2022년 12월 기준 화산 지역 입장료 domestic Rp 20,000 foreign Rp 200,000. 입장료 20,000원 정도가 한국인에게 큰 돈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인-외국인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지 몰랐다. 10배정도 차이라니 이집트 여행할 때 생각나네.🥺

사실 입구에서부터 길 따라 걸어서 들어가면 분화구가 나오기 때문에 가이드가 있을 필요성을 못느끼지만•• 가이드가 있는 곳. (입장료나 팁 때문이겠지) 걷는 동안 300년 된 나무, 벼락맞은 나무도 소개해 주시고 고사리도 따다 주신다. 한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라며 짧은 한국어로 이것 저것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님.

한 15분쯤 걸어서 들어가니 분화구에 도착. 계란을 먼저 주문하면 분화구 끓는 물에 직접 넣고 삶아서 준다. 계란 스무개 주문하고 삶는 동안 온천물에 발도 담그고(진짜 뜨거움••) 발이랑 팔에 머드팩도 받았다. 다 받고 삶은 계란에 음료수 먹고 나옴. 행복해 🫠💛

차타고 더 올라가서 Kawah Ratu Gunung Tangkuban Perahu 이라는 분화구에 도착💗 너무 너무 아름다운 절경이다.🥹 한라산 올라가서도 분화구는 못봤는데 여기에서 보게되다니 감격스럽다. 거기에다 활화산은 처음이라••🫶🏻 저 에메랄드 빛 무언가가 모래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물이었다. 관종기 못버리고 귀여운 여우(?) 모자도 100,000 루피아에 사서 쓰고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Gracia spa & resort ! 💗 진짜 너무 너무 너무 x9999 좋았던 곳. 부장님 말씀으로는 현지인 외국인 가릴 것 없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한다. 당일 여행이라 숙박은 못했지만 스파는 마음껏 한 곳. 들어가자마자 스콜이 쏟아졌는데 비 맞으면서 온천하는 것도 좋았다. 운치있었다고나 할까•• 안개도 자욱하게 깔리고 노을지는 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었던 곳. 마치 꿈 속에서 헤엄치는 느낌이랄까•• 지브리 애니에 나올것만 같은 곳 💛

스파 진득하게 즐긴 후 디너 타임🍻 안녕 맥주•• 완전 오랜만🤚 중국 완탕면 같기도 한 인도네시아식 완자 만두국이랑 라씨 먹기. :)

저녁에도 아름다운 곳. 딱 저녁이 될 때 즈음 오길 잘한 것 같아. 메리 크리스마스💕

반둥에서 자카르타로 돌아가는 길에 사먹은 파인애플. 한국에서 먹는 거랑 비교도 안되게 달고 맛있다. 신맛도 없고.

이번 주는 인도네시아 온 날 중에 가장 행복했던 날이 있는 주••💛 지친 일상에 잠시 쉬어가는 쉼표같았던 날🥰
2022.12.12 - 2022.12.18

월요일 저녁으로 갔던 찌까랑 본죽. 본죽인데 분식 컨셉으로 치킨도 팔고 김밥도 판다. 치즈 김밥이랑 참치 김밥, 후라이드 치킨, 죽 몇 가지 시켰는데 역시 한국인의 입맛엔 치킨이 제일 맛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프로모션 음료도 주시고 여러모로 배려가 돋보였던 곳. 번창하셨으면 좋겠다. 🥹

회사 석식샷😃 진짜 하나 하나 모든 요리에서 한국맛이 난다. 인도네시아 맛 0%. 오징어 순대에 찜닭에 계란말이에 일미채볶음까지•• 식당에 들어가면 잠시 그리운 한국에 다녀온 느낌.

인도네시아 국민 라면이라는 Pop me 팝미 라면. 미고랭 맛으로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근데 진짜 한 주먹..아니 한 입 거리라서 눈 깜빡하면 없다. 그래서 라면 두 개 끓여먹음 ᴖ.ᴖ..

흡사 과자 리뷰어 블로그랄까•• 과자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첫 번째 과자는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사먹어본 오타쿠 과자. 스파이시 시즈닝이 조금 텁텁한 감이 있어서 귀여운 맛으로 한 번 사먹어보면 충분할 것 같다. 두 번째 과자는 저번에 먹어보고 또 사먹은 과자. 두 번 사먹은 거면 맛있다는 거겠지.🫶🏻 포카칩 연두색 st의 맛. 세 번째 과자는 한국에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 피자맛 프레첼 빼빼로 과자. 마지막은 치토스보다 감칠맛이 덜하지만 나름대로 먹을만 한 치토스 st의 과자. 리뷰 끝!

호텔 조식 모음. 티랑 감자랑 빵은 빠지지 않는 내 접시☺️ 가끔 아침부터 치킨이랑 케이크 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근무 후 혼자 찾은 킹스커피. 혼자 살라미 피자 한판 먹고 라떼도 마셨는데 괜찮았다. 저 로제타에 하트 여러 개 만들어준 거 너무 예쁘••💗 바리스타로 일했을 때 로제타만 겨우 만들고 스완까지는 못만들었는데 ,, 저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시는 거 보면 감동이다🥹

일요수영🏊‍♀️ 오늘은 50m레인으로 1km 돌아서 뿌듯한 날💙🤍

우연히 구글 맵 찍어보다 발견한 카페. 바버샵도 같이 하는 아담한 카페인데 커피가 너무 너무 맛있다! 여태껏 내가 와 본 인도네시아 카페 중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카페. 삼발 소스에 감튀 찍어먹기v 직원 분도 너무 너무 친절하신•• 귀국하기 전에 꼬옥 다시 가고 싶다. 💙

고양이 낮잠 타임😴

일요일 저녁 회식으로 어제 갔던 킹스 커피에 또 갔는데 글쎄•• 어제처럼 맛있진 않았다. 파스타 면에 소스가 베어들지 않은 느낌. 파스타 소스 자체는 맛있어서 아쉬웠다.🥺 피자도 조금 아쉽고 커피도 아쉬웠던••

아쉬운 파스타를 뒤로하고 호텔 앞 헤메라 커피에서 아메리카노로 입가심☕️

2022.12.05 - 2022-12.11

월요일 아침 조식. 빵이랑 감자는 꼬옥 담기🍞🍟 저 조그만 초코 브라우니 맛있다🫶🏻

평범한_회사_석식.jpg 인니 대장금 짱 🤍

몇 주 전 벌레 물린 상처가 가라앉질 않아서 약국에 갔다. 벌레 물린 상처 전용 연고를 추천해주셨는데 얼굴용은 아니라길래 그냥 베타딘 구입. 신기한게 흰색이 아니고 갈색 연고여서 어디 묻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약국 갔다가 옆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방문. 버블티 가게인줄 알고 들려서 무난한 메뉴인 펄 밀크티로 주문했다. 제일 기본이 맛있는 집은 뭐든 맛있겠지••🤍

호텔 조식으로 나오는 티가 너무 맛있길래 편의점에서 아무 티나 사본 날. 우연하게 고른 티인데 호텔 티랑 맛이 똑같다! 너무 진하지 않은, 목 넘김 좋은 홍차🫖

어김없이 찾아온 간식 타임. Malkist 초코맛은 별 두개 정도. 코코넛 맛이 최고야🥺 딸기 곰돌이? 팬더? 비스킷이랑 포키 딸기맛도 사먹었는데 딸기 과자는 언제나 실패 없는 맛.

호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10분ㅋㅋㅋㅋㅋ뛴 날. 원래 야외 러닝 했었는데 야외 러닝 보다 쉬운 느낌. (근데 10분 함😅)

네슬레 마일로. 옛날에 필리핀 어학연수 갔을 때 엄청 좋아해서 많이 사먹었었다. 근데 지금 다시 먹어보니 맛이 약한 것 같기도 하다(..) 미떼가 더 맛있어!

편의점 갔다가 K-푸드가 대세긴 대세인가보다 하면서 사 먹어본 라면. 불닭볶음면 인니 버전인데 제법 괜찮다. (치즈맛만) 검정색 매운 닭갈비 맛은 맵기도 매운데 살짝 매운 향신료가 가미된 맛.

망할 토요일 출근에 스타벅스 뚤루(인도네시아어로 경유한다는 뜻)한 날. 히나상이 됐다 키라가 됐다 자꾸만 바뀌는 내 이름☺️ 그래도 컵에 적어주는 그 스타벅스 옛날 감성이 너무 좋다••💗

토요일 출근에 저녁으로 간 소양강. 소머리 수육이랑 이것 저것 시켰는데 맛있었다. 근데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그런 곳. 여자 직원들이 룸으로 푸드 서빙하는데 짧은 치마를 입히질 않나, 다 먹고 나가는데 양 옆으로 한 줄씩 서서 인사를 시키질 않나•• 가게 주인의 젠더 의식이 뒤떨어지는 곳. 식사하는 내내 굉장히 불쾌했다.

간식으로 사온 초코 캬라멜. 야근엔 당충전 필수지 필수•• 예전 회사에서 금요일 야근할 때 마다 프라푸치노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 쨋든 토요일의 밤샘(예정) 작업은 다행히 자정에 마무리.

일요일 조식. 원래 아점 먹는 사람인데 강제로 wake up 하게되는 •• 마법의 조식🫶🏻

오늘부터는 1.8m 풀도 돌아보기로 했다. 500m 자유형 하고 100m 기록은 얼마나 나올까 해서 재봤는데 3분 중반대. 나 2년 수영한 사람 맞나🥹 수상 구조사 자격증 도전은 어림도 없는 기록. 체육 7등급 출신이 이 정도면 잘 한거야(애써 위로중••

수영하고 뒹굴거리다 간 카페. 치즈 토스트에 모카 시켰는데 맛있었다. 적절한 초콜릿 농도에 풍부한 우유의 질감이 느껴지는 그런 모카. 그리고 토스트에 칠리소스 곁들이기. 처음에 인도네시아 왔을 때는 저 소스가 어딜가나 나와서 신기했었는데 이제 적응이 된건지 없으면 너무 너무 아쉬운 소스. 신기하게도 토스트를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다. 아소토 유니온의 Thinking about chu가 나오는 멋진 카페💕

한식당이지만 중식을 파는 한식당인 천지루. 깐풍기 먹었는데 역시 소스엔 삼발소스 섞인 맛. 그래서인지 독특하다.

2022.11.28 - 2022.12.04

집이 어디더라•• 4,322km 떨어진 곳에 있는 나의 집.

원래도 사무실에 있으면 공장 내부 기계 때문인지 사무실이 많이 흔들려 무서워했는데, 이상하게도 요동치던 날.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심하게 울렁거려서 이상하다 싶어 주위를 둘러봤는데 같이 일하는 인도네시아 직원들이 다 뛰쳐나가고 있었다. 나도 밖으로 대피. 밖에서 한 15분 정도 있다가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여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왜 다시 들어가나 싶었다•• 우리 나라는 안전 불감증이 심해 이렇게 빨리 대피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불의 고리라 불리우는 환태평양 지진대 위에 있는 나라라 그런지 다들 신속하게 대피하는 게 좋았다. 그 와중에도 공장 라인은 계속 돌아가는 게 소름끼쳤다, 정말로. 걱정할까봐 집에는 지진난 거 말 안했는데 아침에 뉴스보고 전화 온 아빠🥹.. 자다 깨서 받았는데 아빠 목소리가 너무 걱정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 ㅠㅠ

호텔 근처 오래된 맛집. 닭에 빵가루 튀긴 것 뿌려주셨는데 바삭바삭하니 닭이랑 잘 어울렸다. 그리고 여기는 진정한 satay(꼬지) 맛집🍢 ayam satay 너무 너무 맛있다. 다만 술은 팔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챙겨가거나 포장해서 먹어야 한다.

어김없이 시작된 과자 탐험기. 이번 주에는 저녁 대신 과자로 떼운 날이 많네•• 첫 번째 소바 과자는 살짝 매콤한 비비큐맛 라면 과자인데 양이 한 주먹거리라 입에 털어넣고 나면 없다. 전형적인 동남아 과자 같은 느낌. 두 번째 쇼콜레토 치즈 맛은 너무 맛있어🫶🏻 웨이퍼롤 안에 치즈 필링 들어간 과자인데 진심 천국의 맛 💛 세 번째는 피자맛 과자인데 딱 스모키 베이컨칩 & 쟈키쟈키 류 맛이다. 마지막 치키볼 과자는 코스트코에 대량으로 파는 치즈볼보다 조금 떨어지는 맛. 쓰고보니 과자 리뷰어 같네. 어릴 적 1일 1과자 했던 짬밥이 드러나는 건지••

드디어 먹은 인도네시아 맥도날드! Panas 2 with French Fries Ayam McD Kimchi, Spicy Chicken Bites, Choco Mashmallow Pie, Spicy Chicken McNuggets, Apple Fizz, Iced Coffee Italian Dolce with Jelly Float 이렇게 그랩으로 시키니 150,000 루피아 정도 나왔다. 배달비, 포장비 포함하면 한화로 약 15,000원 정도. 욕심부려서 먹고싶은 거 다 시켰더니 세끼를 내려먹은•• 맥도날드 지나갈 때 마다 김치 치킨을 엄청 프로모션 하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다. 사진엔 없지만 김치가 들어간 양념 치킨 소스가 따로 왔는데 굳이 두 번은 먹지 않아도 될 맛이다. 스윗칠리 베이스 소스에 미니 김치가 들어가 색다른 맛. 그리고 저 주황색 스파이시 치킨 맥너겟은 진심 진짜 진짜 맵다(..) 디게 hot하게 매운 맛이라 안 시키는 걸 추천. 동그랗게 생긴 스파이시 치킨 바이트는 먹을만한 수준의 매운 맛이다. 애플 피즈는 골드메달 애플 쥬스에 탄산 섞인 맛. 또, 아이스 젤리 돌체 라떼는 레쓰비에 코코팜 코코넛 젤리 들어간 맛이랄까•• 주문한 메뉴가 대체적으로 매워서, 매운 걸 잘 먹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기대 안 한 초코 마시멜로 파이가 가장 맛있었다.

회사 저녁으로 나온 분식. 인니 대장금이 해주는 분식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맛있지 최고지. 라면도 어쩜 저렇게 잘 끓일까••? 🧡

밥 먹고 문득 회사 밖을 쳐다봤는데 풀 뜯어 먹는 소 발견. 주변이 온통 공장 지대에 차가 저렇게 바로 옆으로 지나다니는데 소가 풀을 뜯어 먹고 있다니•• 참 아이라니한 도시와 농촌의 조화.

주말에 택시타고 제법 먼(차로 20분 거리) Living Plaza Jababeka 몰에 갔다. 휴양지가 아니라 그런지 갈 곳이 몰 밖에 없다🥲 LIPPO 몰 보다는 좀 더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 사람도 덜 붐벼서 좋았다. 오마마자 커피 마시러 엑셀소. 드립 커피랑 치즈 크러스트 피자 같이 시켜서 먹었는데 커피는 적당히 산미있고, 피자는 적당히 바삭해서 맛있었다. 그나저나 저 크레마 너무 예쁘게 뽑힌☕️

몰 구경😆 조명 드롭시켜 놓은 거랑 미니 푸드트럭 덕분인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같은 느낌 가득🎄 몰 안에 CGV에서는 NCT DREAM 영화 개봉 예정! 왓슨스 들려서 친구들 줄 선물 샀다. 근데 이 몰은 신기한 게 진짜 올드한 케이팝이 나온다. 김건모나 조성모같은 그런 노래(..)

오랜만에 한식 외식. 본가는 한국에서도 가본 적이 없는 데 인도네시아에서 오게 됐다. 원래도 좋아하는 우삼겹이 왜 그렇게 맛있던지•• 해물 쌈장이랑 같이 먹으니까 극락이었다. 🧡 굽기 전에 고기를 보여주시고 룸에서 직접 구워주신다. 인도네시아에서 고깃집에 오면 직접 굽지 않고 다들 구워주셔서 너무 좋다. 회식하기 최적의 장소😊 고기 굽기 너무 싫다 진심..ㅋㅋ

아침부터 조식 먹고 수영장🫶🏻 그래도 두 번째 왔다고 몸 좀 풀렸는지 자유형 열 바퀴 + 평영 세 바퀴 성공v 운동하니까 개운하다. 💙

수영 다 하고 일요일 리프레시 겸 카페에 갔다. 레드블랑이라는 빵집인데 곳곳에 한국어로 설명된 걸 보니 아마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지 싶다. 베이컨 에그 브레드랑 마늘빵, 따뜻한 라떼 한 잔 시키고 착석. 인도네시 카페에 오면 다들 예쁜 라떼 아트를 해주신다. 하트는 기본이고 로제타에 스완까지🥺 너무 감동이야••🤍 유리 천장 위로 비가 뚝뚝 떨어지는게 좋았던 날.

귀가하다 본 귀여운 고양이로 마무리 🖤

2022.11.21 - 2022.11.27

적응이 될 듯 안되고 또 적응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4주차.

퇴근하다 오토바이가 북적북적한 가게가 있길래 맛집인가 싶어 유심히 본 곳. 부장님이 시켜주셔서 먹어봤는 데 맛있다. 특히 저 치즈 들어간 튀김이 취향이었다.🧀

출장 같이 온 동기랑 소소한 송별회. 근처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이었는데, 요리가 전부 중국 느낌이었다. 예전에 홍콩 여행 간 기억, 영국 워홀 당시 주구장창 술마시러 다니던 차이나타운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던•• 그립고 소중한 추억들. 몇 달 만에 마시는 소주인지. 여기에서는 수입품이 비싸기도 하지만, 주류세도 마찬가지로 세서 소주 한 병에 만 사천원 주고 먹었다. Soju flex! 약 한국의 3배이다. 미니 보드카 같은 느낌😇

동기랑 2차로 간 꼬지집에서 만난 고양이🐱 인도네시아 고양이들은 신기하게도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사람 손을 많이 탄건가..? 자꾸 내 무릎에 올라와서 호시탐탐 꼬지를 노리던 냥이•• 몇 개 주긴 줬는데 꼬지에 시즈닝이 많이 되어있어서 조금 걱정됐다. 그나저나 너무 귀엽잖아-! 이렇게 가깝게 고양이랑 체온을 나눈 적은 처음이다.💛

게스트 하우스 퇴실 기념(?)으로 사장님네 가게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 너무 불편했던 게스트 하우스 드디어 벗어나서 좋아..휴 🥹

아침으로 먹은 편의점 크라상🥐 블루베리 필링이 엄청 엄청 달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리는 비. 한국은 장마철 아니면 보기 힘든 대각선 비가 여기에서는 자주 내린다. ☔️

회사 식당에서 처음 먹어본 저녁. 여기가 마치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너무 잘 나온다. 우리끼리 인도네시아 대장금 여기 있다고 할 정도🫶🏻💗

우연히 들어간 호텔 근처의 태국 레스토랑. deep-fried shirimps, spring rolls, fried chicken with chestnuts 이거랑 칠리 크랩 시켰는데 맛있었다. 분홍색 연꽃 데코레이션도 귀여워🪷

Hotel check-in 🏨 빵수니의 조식🥐🍞🧈🍰🧡 원래 아침 안 먹는 스타일인데 빵이면 꼬옥 먹게되는••🫶🏻 아침부터 미니 케이크 먹기.

Khong guan cream crackers. 아침 대용으로 먹으려고 샀었는데 너무 잘 부서지는 크래커🥺 그래서 제 별점은요 ⭐️⭐️⭐️

지옥같은 주 6일을 끝내고 찾아온 호텔 근처 카페. 따뜻한 라떼랑 레몬 파운드 케이크로 지친 마음 달래기. 💛

또 오게된 Telaga Seafood.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메뉴가 품절이어서 아쉬웠다. 저번이랑은 다르게 미고랭이랑 청경채를 추가로 시켜봤는데, 청경채가 너무 맛있었다. 청경채를 튀겨서 소금이랑 설탕을 뿌린 음식인데 김자반 같기도 하고 끊임없이 들어가는 맛이다.🤤 맨 마지막 저 구석에 초록색 음식이 청경채인데 비쥬얼은 저래도 진짜 맛있었다. 이 집은 닭꼬지랑 나물류 요리 추천👍🏻

Telaga seafood에서 먹고 2차로 맥주마시러 온 레스토랑. 어니언링이랑 웨지감자 디게 몇 조각 안 나오는데 퀄리티 좋고 맛있다. 술 대신 핫티에 안주 냠😛

모처럼 휴일인 일요일 아침부터 조식 야무지게 챙겨먹고 수영장💙 인도네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어를 모르면 정말 소통하기 어렵다. 인도네시아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와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직원 분과 고된 사투 끝에 한 달 멤버십 끊고 수영장 입장. 한국만큼 시설이 깔끔하진 않지만 수영장 자체는 한국보다 더 좋다. 50m 레인에 1.8m / 1.2m 풀 반반, 유아풀 두 개 따로. 수영을 약 2년정도 했지만 발이 안 닿이는 건 무서워서 1.2m에서만 계속 돌았다. 오랜만에 수영하니까 한 바퀴 도는 것도 왜 이렇게 힘든지(..) 요즘 우기고 야외 수영장이라 수질이 나쁠까 걱정하긴 했는데, 걱정과 달리 바닥이 다 보일만큼 깨끗하다. 😚 야외라서 피부가 탈까 조금 염려스럽긴 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최고🫶🏻 거기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쾌적하다. 한국에서 강습받으면 사람들 도는 거 기다린다고 몇 바퀴 못 돌 때가 많은데 여긴 돌고싶은 만큼 돌 수 있다. 다만 내 체력이 못 버티는게 문제지만•• 주말마다 와야지💕

20분 걸어서 온 스타벅스. 이 나라는 땅이 넓어서 지도로 가까워 보이는 거리도 꽤 걸어야 한다. 한국이랑 똑같이 생각해서 걷다 보면 큰 코 다치게 되는•• 소이라떼랑 솔티드 브라우니 시켜서 코딩 공부 마저하기. 그나저나 일본인이 많아서 그런가..? 일본인으로 착각하고 이름 뒤에 san 붙여준 거 새삼스레 웃기네.

호텔로 귀가하는 길에 찍은 노을⛅️ 노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살짝 데이트 스팟같은 느낌😊

일요일에 문 여는 곳이 많이 없어서 근처에 문 여는 곳으로 찾다보니 가게 된 로컬 레스토랑. 레몬티랑 bebek 으로 된 메뉴 시켰는데 나름 맛있었다. 짭쪼름한 오리 고기랑 밥. 근데 너무 로컬 느낌이 강한 곳이라 왠지 다시는 안 갈 것 같아.

2차로 호텔 루프탑에서 파인애플 쥬스 마시고 이번 주도 마무리-🤍

겨우 한 달 버텼다•• 너무 너무 집에 가고 싶어. 그래도 호텔로 옮기니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
2022.11.14 - 2022.11.20

출장 3주차, 여전히 적응-ing ••
물이 안 맞아서 그런지 고생했던 지난 주. 동남아는 길게 머무르면 꼭 고생하게 된다. 🥲

11월달은 우기라서, 날씨가 맑다가도 갑자기 천둥이 치고 비가 우수수 떨어진다. 스콜현상 🌧️⚡️ 습하고 선선한 날씨.

잠들기 전 숙소에서. 예쁜 조명💡

숙소 저녁밥. 잡채랑 전은 매일 매일 먹는 느낌. 한국에서 보다 더 자주 먹는다. 😮 (원래는 사진보다 가짓수가 더 많은데, 빨간 반찬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만 담았다••)

한국만큼 잘 되어있는 현지 배달 어플 Gojek. 고젝만 있으면 택시를 부를 수도, 배달을 시킬 수도, 큐알코드로 결제를 할 수도 있다. 마치 한국의 카카오 같은 느낌. 고젝 둘러보다가 발견한 반가운 얼굴👌🏻💗

금요일 회식 날 간 Cikarang 레닥🍻 첫 날 웰빙에서 치킨 먹은 치킨보다 더 감동적인 맛이야🥹 대체적으로 맵긴 하지만 맛있었다. 사장님이 강추하신 국물 떡볶이는 추억의 디델리 맛. 근데 치킨이 진짜 제일 맛있었다-! 마지막 사진은 닭발.

아침 대용으로 Alfamart에서 산 빵이랑 바닐라 샌드. 저 치즈 대니쉬 브레드 너무 너무 맛있다.🫶🏻 한화로 1500원 정도. 과자도 한국보다 조금 저렴하다.

주말 아침 숙소 근처 풍경🌲

토요일 출근 후에 찾아간 Yellowhammer 카페☕️ 한국과는 다르게 주 6일인 인도네시아. 주말 당직있는 회사를 겨우 탈출했는데 또 여기서 주 6일라니🥲 노동자의 삶은 정말인지 쉽지 않다•• 근처에 한국인, 일본인이 많이 사는 동네라 간판에 친절하게 한국어까지 기재되어 있다.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이 자카르타 교외라 그런지 인도네시아어를 모르면 소통하기 어려운데, 영어를 잘하는 직원 분이 계셔서 주문하기 편했다. 무튼- 인도네시아 오고 혼자 처음 온 카페인데 대성공!💗 로제타 플랫 화이트에 아몬드 크라상까지🫶🏻 다이어리 쓰면서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

유일한 휴일 일요일, 숙소에서 빈둥거리다 심심해서 간 카페 El’s Coffee. 카드 안 받는다 해서 가지고 있던 루피아를 처음 써 보았다. 리덕스 하다가 바보가 된 느낌🥺.. 리듀서 부분 공부 제대로 할 걸 그랬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막히고, 와이파이도 제대로 안되서 강제 귀가. 🏃🏻‍♀️

귀가 도중 잠시 몰에 들려 산 Donor Kebab🌯 여기는 인도네시아 debit 카드만 받는다고 해서 또 현금 박치기💸 생각보다 현금 쓸 일이 많다. 양고기 케밥에 직원 분 추천대로 칠리랑 스페셜 소스 넣었는데, 매콤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

리액트 스터디 하면서 먹은 간식😎 인도네시아 버전 모구모구 CocoBit이랑 Malkist! 과자는 마트에서 많이 팔렸길래 사봤는데 비스킷에 코코넛 설탕 발린 맛. 인도네시아 과자 너무 맛있어 (..)

이번 주는 카페 나들이로 마무리. 🤍
2022.11.07 - 2022.11.13

드디어 일주일이 지났다.

예전에 필리핀 어학연수 갔을 때 오이시 과자 자주 먹었었는데 여기서 오이시 짭새우깡 발견. 한국 매운 새우깡 못지않게 맛있다.❣️

과자 털어먹기 2탄. 마이토스 콘칩 ! 매운 콘칩? 아니 나쵸맛. 보석같은 로컬 과자 발견 🤤 저 모모기 초코칩도 팅클같고 맛있다. (본격 과자 리뷰 같은••)

첫 날 비몽사몽 끌려갔던 웰빙에 또 다시 와서 양반후반 접수v 옛날 치킨같이 생겼는데 맛은 bb 손이가요 손이 가. 자꾸만 손이 가요 🫶🏻

이 날 숙소 저녁으로 돈까스 나오고 다음 날 회사 점심에도 돈까스 나온 건 안비밀 😅

회사 회식으로 (나름) 고급 횟집 갔다가 우리끼리 온 2차 Waterboom. 논알콜 칵테일 마시기🍹

주간 토요 삼겹살 데이에 곱창전골 추가요 🫕

후식으로 파파야 들려서 사온 크림 크래커 😚

단체 일요 관광 🚙 원래 Taman mini 가려고 했는데 임시 휴관이라 못가고 대안이었던 Anchol 해변으로 선회. 인도네시아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 안쫄이라고 했던가. 해변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을 찾을 수 있었다. 모래성 만드는 아이, 해변에서 물장구 치는 아이, 더 놀고싶어서 우는데 아빠한테 혼나고 끌려가는 아이ㅋㅋ •• 해변가를 따라 즐비한 상점까지. 내가 평소에 알고 있던, 호텔로 꽉차고 외국인이 널린 관광지 해변과는 다른 자국민만의 휴양지랄까.

그랜드 인도네시아몰로 건너와서 먹은 점심. 페투치니인데 베네치아에서 먹었던 정통 이탈리안 까르보나라 맛이랑 똑같았다. 💗 겨우 겨우 한식의 늪에서 잠시 탈출해서 숨통 트이기 🤭

그랜드 인도네시아 East 몰 구경. 한국 신세계 백화점이랑 다를 바가 없다. 물가도 마찬가지. 사봤자 큰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서 장난감 구경이나 실컷 하고왔다. 🧸

두 번째 주도 끝 ! 한국 너 무 가고싶다 🥹
2022.10.31 - 2022.11.06

첫 날 오자마자 치맥 회식에 •• 숙소 도착하고 씻고 짐 정리하니 새벽 두시였다. 🥺
자비 따위는 없이 다음 날 바로 출근.

일하고 있으면 하루 세 번 맥심 아이스 커피를 타서 가져다 주신다. 한국에서는 못 받는 특급 대접인 느낌 (..) 사진은 못 찍었지만 밥도 맛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만드는 한식인데 한 입 먹으면 여기가 인니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맛.

저녁은 또 다른 한식. 머물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인도네시아에서 한식당을 하셔서, 한식당에서 만들어 오는 도시락 🍱 솔직히 한국보다 인도네시아에서 더 한식을 잘 챙겨먹는다. 😦

마실 겸 지나가다 들른 테라스 카페에서 맥주 한 잔. 로컬 빈땅 맥주🍺 파워 I인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소란스러운 락 음악이 흘러나오는 라이브 카페 🎤🎸

Telaga Seafood 🍤 회사에서 저녁을 사주셔서 오게 된 로컬 레스토랑. 여기에도 밴드가 있는데 원한다면 전국 노래자랑 in 인니도 재현할 수 있다. 로컬 사람들은 비싸서 잘 못오는 곳이란 걸 듣고 새삼 슬퍼진 •• 음식이 대체로 달긴 했지만 맛있다. 특히 저 닭꼬지 💗 사진에는 없지만 모닝글로리도 최고야 !

어느 날 숙소 사장님께서 도시락대신 가져다 준 치킨🍗 인도네시아에 교촌치킨이 있었던가? 정통 교촌치킨의 맛을 느꼈다. 인도네시아에는 무슬림이 많아서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주로 먹는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닭 요리는 무조건 다 맛있다. 😊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일본 마트 Papaya. 첫 날 공장장님이 하신 말씀 “인도네시아는 인건비 빼고 다 비싸다.” 자국에서 생산하는 물건이 거의 없고 대부분 수입품이기 때문에 한국 물가랑 별다를 바가 없다고 하셨다. 환율이 10:1 정도니까 원화에서 엔화 계산하듯이, 루피아에서 0 하나 빼면 원이다. 몇 십만원이 한 달 월급이라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물가는 가히 살인적이다. :( 아 참, 몰에 들어가려면 백신접종증명서를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삼겹살 데이🥓 여기가 한국인지 인도네시아인지. 인도네시아에 와서 제일 처음 놀랬던 점은 아직까지 실내 흡연이 된다는 점이다. 옛날 우리 나라처럼 음식을 앞에 두고 담배를 필 수 있다. 비흡연자에게는 정말인지 곤욕스러운 일 !!! 🥺

숙소에서 야금 야금 뜯어 먹어본 첫눈에 반한 과자🧀치즈 초콜릿이라니 맛이 없을 수 없잖아? 💛

일요일 점심으로 KFC. Super besar 10번 메뉴를 시켜보았다. 칠리 치킨 계란 덮밥에 치킨 한 조각, 콜라. 밥이 너무 질어서 다 먹진 못하고 치킨만 조금씩 건져먹었다. 치킨도 한국이랑은 살짝 다른 맛. 한국 KFC의 매콤한 맛이 빠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음 그리고 매우 뜨겁다 ! 조심조심 •• 무튼 두 번은 가지 않기로 했다.

본격 몰 구경. 동네에 있는 몰이라 그런지 살만한 게 보이지 않았다. 미니소랑 하이퍼마트 구경 좀 하다가 슈퍼카 타고 다니는 귀여운 꼬마들 구경💕 노란색 모자 쓰고 람보르기니 타던 아이도 있었는데.

쇼핑의 피날레는 뭐니뭐니 해도 카페. 한국인들의 성지라는 Cikarang Starbucks에서 차장님 찬스 쓰기💳 이름도 성도 틀렸지만 오래간만에 컵에 마킹되어 보네. Have a nice day too 🫶🏻

인도네시아에서의 첫 주 끄읕 !
22.10.26 - 22.10.30